오늘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의 금융권 부채 상황에 대처하는 금융위원회 소식과 2월부터 시행되는 배달 플랫폼의 '배달비 공시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

최근 골드만삭스나 JP모건 등 국제적인 투자은행들이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을 전망했어. 마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여. 심지어 소비자물가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공포도 커지는 중이야. 지난 10월 이후 4개월 연속으로 3%대를 유지하고 있어.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지. 국제유가도 상승세야.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 되는 배경이지.

 

근데 한국은행이 국채 2조원 가량을 매입하기로 했어. 올해 들어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올랐거든. 기준금리가 계속 오르고 적자 국채 발행을 추진한 게 국채금리 인상의 배경이 된 거지. 여기서 약간 혼란스러워. 기준금리 인상은 돈을 묶겠다는 의미인데 국채매입은 돈을 풀겠다는 의미거든. 왜 반대 방향의 정책이 나올까?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들을 종합해보면 ‘안정성’을 위해서래. 우선적으로 너무 높아진 국채금리를 완화하려는 거지. 정치권을 중심으로 규모가 증액되는 추가경정예산에 대비하기 위한 측면도 있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의 주가가 26% 폭락했어. 시가총액 300조원이 증발했지. WSJ(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증시 역사상 하루 시총 손실액 중 최대 규모래. CEO인 마크 저커버그의 재산도 약 300억 달러(약 36조원) 감소한 거야. 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전문가들이 꼽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애플’이야. 애플의 새로운 사생활 보호 기능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지. 주 수입원인 ‘맞춤형 광고’를 위해서는 이용자 데이터 수집이 필요했는데 불가능해진 거야. 이로 인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둔 것에 영향을 받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