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조선왕릉'. 그 중 조선 제16대 임금 인조의 생부인 원종과 그의 부인 인헌왕후 구씨가 안장된 김포의 '장릉(章陵)'이 최근 논란의 중심이 되었어. 이유는 다름 아닌 왕릉 앞에 건설 중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야. '문화재 보호'와 '입주민의 재산권'이 맞붙은 초유의 사태야. 인천 서구 검단 신도시에는 44동, 3400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내년 6~9월 입주를 목표로 건축 중이야. 벌써 아파트 꼭대기층까지 골조 공사를 끝내고 내부 마감 작업 중이지. 하지만, 장릉 능침에서 앞을 바라보면 풍수지리상 중요한 계양산이 보이지 않아. 

노 전 대통령은 육사 동기생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성된 '하나회' 세력의 핵심으로 군사쿠데타를 주도한 뒤, 신군부의 2인자로 부상했고 정권의 후계자로 올라섰어. 이후 민정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지. 후보 당시 '6월 항쟁'으로 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커지자 6·29 선언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와 정당활동,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약속했어. 특히, '보통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위압적이고 군화가 더 잘 어울리는 군사정권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야당 정치인들의 단일화 실패로 제13대 대통령에 당선되었지.

하지만, 아쉽게도 누리호 발사 성공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어. 1단, 2단, 3단 분리 등 '단분리 기술'이라는 어려운 과정은 모두 안정적으로 거치고 목표 궤도인 700km 상공까지 비행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함께 싣고 올라간 위성 모사체를 궤도에 안착시키지 못했어. 3단 엔진의 연소가 계획보다 46초 일찍 종료되어서 그렇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과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발사조사 위원회'를 구성해서 실패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어.

다음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면 한국은 미국, 러시아, 유럽,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7번째로 1t 이상 실용급 위성 발사가 가능한 우주 강국이 되는 거야. 비록 이번 실험에서 최종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내년 5월 2차 발사는 반드시 성공하면 좋겠어.

궤변과 망상으로 먹칠된 민주주의!

(사)경제사회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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